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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개조업계의 상황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을 소매업체의 실적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개장 직후에는 미국 소비자심리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발표 역시 예정되어 있다.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의 발표에서는 어제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던 원유의 재고 현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와는 별개로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홈디포 실적 발표

4년 이상 기대 이상의 실적을 유지해온 다우존스 종목 홈디포( Home Depot , NYSE:HD)가 폐장 뒤 실적을 발표한다.

Investing.com의 전망 취합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최대 가정용 건축자재 유통회사 홈디포가 회계 4분기 주당 $2.11의 순이익과 약 26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riefing.com의 보도에 따르면 JP모간(J.P. Morgan)은 홈디포의 분기 비교매출 예상을 월스트리트의 평균 이하로 조정했다고 한다.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Macy’s, NYSE:M) 역시 폐장 뒤 실적을 발표한다.

회계 4분기 실적으로는 주당 $1.96의 순이익과 83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S&P는 월초 "백화점 업계에서의 입지를 개선하기 위한 시도에서 상당한 실행 리스크가 있다"라는 근거로 메이시스의 부채 평가(신용 등급)를 BB+에서 BBB-로 하향했다. 전망 자체는 안정적 등급을 유지했다.
 

2. 소비자심리 개선

화요일 경제 캘린더에서 가장 주목을 받을 것은 소비자다.

컨퍼런스보드(Conference Board)는 10:00 AM ET (15:00 GMT)에 2월 소비자 심리 데이터를 발표한다.

Investing.com의 이코노미스트 전망 취합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기록한 131.6에서 132까지 상승했을 것이라 한다.
 

3. API 재고 발표

유가는 월요일, 글로벌 수요 붕괴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 속에 코로나19 발발 이후 최대폭인 약 4%의 하락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영향은 여전하겠지만, 오늘은 그 외에도 시장의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펀더멘털 데이터가 공개될 예정이다.

API는 4:30 PM ET (21:30 GMT)에 주간 원유 재고를 발표한다.

원유 재고는 지난주 420만 배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