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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와 관련해 중국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위협한 후 시장의 리스크 심리가 타격을 받으면서 1일(현지시간) 안전자산인 엔화는 강세를 보였고 호주달러 등 리스크 통화들의 가치는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대중국 보복관세 가능성을 밝힌 영향에 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큰 폭 하락했다.

◆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회원 협력국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공급과잉에 대응하기 위한 감산을 시작한 가운데 미국 원유 선물이 1일(현지시간) 5% 상승하고, 브렌트유도 배럴당 26달러 위로 올라서며 4주 만의 첫 주간 상승을 기록했다.

◆ 미국 국채 수익률이 1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막대한 부양책에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에서 시장은 이번 주 2분기 국채 공급 계획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 금값이 1일(현지시간) 1% 가량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관련 대중국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값은 주간으로는 3월 중순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합의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판데믹이 더 중요하며, 코로나19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에 새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 미국 정부의 대중국 보복관세 부과 위협과 부정적 경제지표로 인한 주요 금속 수요 감소 전망에 산업용 금속 가격이 하락했다. 미국의 대중국 보복관세 부과 우려로 세계 최대 대두 수입국인 중국 시장의 수요 불안이 심화되고 사료 수요 불확실성과 미국 중부 지역의 작황에 유리한 날씨로 공급 증가가 예상되면서 옥수수 등 주요곡물 가격이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연방기금금리 목표치 레인지를 0-0.25%로 동결하는 한편, 약 1년여 동안 상당한 리스크 속에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모든 수단들을 동원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